2024년 입춘 날짜 (입춘대길)

1월 20일의 대한이 지나고 나면 24 절기의 첫 번째 절기인 입춘이 다가옵니다. 

새해의 첫 번째 절기 입춘은 어떤 날인지 입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024년 입춘 날짜는?

 

입춘은 음력 1월, 양력으로 2월 4일, 오후 17시 26분 입니다. 

봄으로 접어드는 때로 음력으로는 12월에 들기도 하고, 1월에 들기도 합니다. 

 

 

 

 

 

입춘 뜻은? 

입춘 한자는 立春 으로 설 립 立 , 봄 춘 春  을 씁니다.

한자 그대로 '봄에 들어선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절기는 농경의례와 관련이 많은데, 봄이 시작되는 이때 앞으로의 농사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좋은 뜻의 글귀를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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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한 한자로는 '입춘대길'(立春大吉)과 '건양다경' (建陽多慶)이 있습니다. 

입춘대길은 '운이 매우 좋음' 이라는 뜻을 담아 입춘을 맞이해 길운을 기원하며 건양다경은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라고 기원하는 의미 합니다. 

 

보통 입춘대길 건양대경을 대문에 함께 붙입니다. 

이때의 뜻은 ' 입춘을 맞이해 크게 길운을 뜻하고 밝고 따스한 기운이 감도니 경사스러운 일이 많기를 기원한다' 라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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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 풍습 

새해의 첫 절기인 입춘은 농경의례와 관련된 풍습이 많습니다. 

 

1. 입춘첩 붙이기

위에서 말한 입춘, 입춘대길 건양대경 같은 좋은 글귀를 대문기둥이나 대들보, 천장 등에 써서 붙였습니다. 

 

 

 

2. 농경점 보기 

입춘날의 일기점으로는 입춘 날씨가 맑게 개면 그 해에 풍년이 든다고 했고, 입춘 뒤에 눈이 오면 흉년이 든다고 했습니다. 

 

또한, 지역에 따라 보리뿌리점을 보았습니다. 

구례에서는 보리뿌리를 캐어 보리뿌리가 세 가닥 이상이면 풍년이고 두 가닥이면 평년, 한 가닥이면 흉년이 든다고 했습니다. 

서울에서도 뿌리가 많이 돋아나 있으면 풍년이 들고, 적게 돋아나 있으면 흉년이 듣다고 보았습니다. 

3. 입춘절식 해먹기 

입춘날 먹는 음식을 입춘절식이라고 하여 주로 나물 음식을 먹었습니다. 

 

궁중에서는 오신반이라고 하여 다섯 가지의 자극성이 있는 나물로 만든 음식을 장만하여 수라상에 올렸는데, 

오신반은 겨자와 함께 무치는 생채요리였다고 합니다.

이것을 본떠 민간에서는 햇나물을 뜯어 겨자, 파, 당귀, 무싹 등의 매운 야채들을 무쳐 입춘 절식으로 먹는 풍속이 생겨났습니다. 

 

 

 

 

입춘 속담

 

◾ 입춘에 오줌독 장독 깨진다. 입춘 추위에 김칫독 얼어 터진다. 

◾ 입춘 추위는 꿔다 해도 온다. 

입춘 무렵에 큰 추위가 꼭 온다는 뜻입니다. 

 

◾ 입춘을 거꾸로 붙였나

입춘 무렵이 지나면 추위가 사그라져야 하는데 입춘이 지난 뒤에 날씨가 몹시 추워졌을 때 쓰는 속담입니다. 

 

◾ 가게 기둥에 입춘이랴

입춘첩은 집의 기둥에 붙이는건데 가게 기둥에 붙였으니 격에 맞지 않는 일을 엉뚱하게 한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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